

김지수 작가는 이제 도시의 척박한 환경때문에 서로 소통하기 어려운 식물의 사운드를 작품을 통해 이미지화 했고 마르쿠츠 베른리 사이토 작가도 자신의 비디오 아트 작품 안에 마치 자연이 생생하게 호흡하는 것 같은 ‘생명의 소리’를 담았다.
또 황선영 작가는 도시의 들리지 않던 사운드와 리듬을 재현했다. 그는 현대음악가 지아친토 셀시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도시의 낯선 소리에 대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더불어 조영주 작가는 도시 속 중년의 여성들이 추는 춤과 리듬을 작품 속에 담아 여성을 비롯한 도시 내부의 다양한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실존적 물음을 던졌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