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구 보수세 강해 이슈선점 관건… 원도심·옛도청사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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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중구 보수세 강해 이슈선점 관건… 원도심·옛도청사 화두
  • 특별취재반
  • 승인 2016년 03월 16일 19시 51분
  • 지면게재일 2016년 03월 17일 목요일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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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권·송행수 본선 진출
흐름상 보수세 강한 지역
국민의당은 단수추천 가능성
대전 중구의 4·13 총선 구도는 ‘잔뼈 굵은 정치인 대 정치 신인’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이은권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송행수 예비후보가 이미 공천을 확정짓고 본선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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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는 역대 선거에서 큰 흐름으로는 ‘보수세’를 보인 지역이다.

중구는 19대 총선에서 보수정당으로 분류되는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 양 후보에 쏠린 표가 71.44%(8만 2334표)에 달하는 등 짙은 보수색을 띠고 있는 게 사실이다.

심지어 ‘세월호 침몰 참사’로 새누리당이 고전하던 지난 지방선거에서조차 중구가 고향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권선택 대전시장이 새누리당 박성효 후보에게 360표차로 패했던 지역이다.

이처럼 강한 보수지지 성향을 보이는 곳이지만 더민주 입장에서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새정치연합의 박용갑 중구청장이 당선됐다는 점에서 박 청장의 표심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포기할 수 없는 지역이기도 하다.

중구의 최대 이슈는 단연 ‘원도심 활성화’가 꼽힌다. 20여년에 걸쳐 진행된 원도심 침체에 지역민의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어 ‘식상한 공약’으로는 “누굴 뽑아도 똑같다”는 정치 불신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새누리당 이 예비후보는 지난 4대 중구청장을 역임한 이력을 부각시키며 ‘지역일꾼론’을 내세우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중구에서 30년이 넘도록 골목골목을 누비고 다녔다”며 “구청장도 해봤고, 중구 현안에 대해 왜 안되는지, 무엇 때문에 안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누구보다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그는 “옛 충남도청사 부지 활용·KTX 서대전역 경유 문제 등이 우선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새로운 사람이 능력이 뛰어날지는 몰라도 시행착오를 겪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토박이론을 강조했다.

더민주 송 예비후보는 2014년 7·30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대전 대덕 경선에 출마했던 이력이 있다. 잠시 정계를 떠나있었지만 최근 더민주 박병석 의원의 추천으로 중구 출마를 결심하게 된 송 예비후보는 ‘새 일꾼론’을 앞세웠다.

그는 “늦게 시작한 만큼 밑바닥 민심 얻기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민들이 지난 20년간 느껴왔던 ‘실망’이 피부로 체감된다”며 “법조인 출신이다보니 국회의원이 해야 하는 기본 업무인 ‘입법’에 강하다. 젊고 새로운 시각으로 기존의 정치인들이 지나친 중구의 문제들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천작업이 늦어지고 있는 국민의당에서는 고무열·송미림·유배근 예비후보가 공천 신청을 했지만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경선을 진행하기에는 촉박하지 않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따라서 국민의당이 중구지역에 단수 추천을 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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